고3 때 입시를 처음 경험해본 뒤 만족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더 큰 욕심이 생겨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고3 입시 결과가 상당히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재도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두 번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기에 자연스레 수시 반수에 마음이 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수시 반수를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을 위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시 반수
수시 반수 뜻
우선 수시 반수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시 반수는 N수생이 현역때처럼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냥 말 그대로 수시를 한 번 더 경험하는 것입니다.
수시 반수 종류
수시 반수에도 교과와 학종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만약 교과로 지원할 대학에 최저가 있으면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을 한 번 더 봐야합니다.
최저가 없는 교과 전형과 서류형 학종은 원서 접수 완료하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면접이 있는 학종 전형의 경우 1차 때 합격을 하면 면접을 응시해야겠죠??
수시 반수하는 방법
현역 때처럼 수시 원서 접수는 9월입니다.
원서 접수 기간이 되면 결정해놨던 대학들에 원서 접수를 해주시기만 하면 끝입니다.
간혹가다 반수하려면 고3때 담임선생님이나 학교에 알려야하는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혹시 선생님과의 상담을 원하시면 말씀드려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알리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지원하실 예정이라면 아마 학교에 방문하셔서 절차를 밟으셔야 할 겁니다.
수시 반수 간단한 꿀팁
저같은 경우 현역 때 1지망이었던 학교에 교과 전형으로 지원을 했었는데요.
예비를 받은 게 아쉽기도 했고, 다시 생각해도 가고 싶은 학교였기에 반수할 때는 종합 전형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만약 여러분도 교과로 지원했던 것이 아쉬웠다면 반수 때는 종합으로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현역 때 종합으로 지원해서 떨어졌던 학교에 또 종합으로 넣는 것은 어떤 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렇게 해보진 않았지만 혹시나 현역 때 1차에서 떨어졌다면 다시 학종을 넣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큰 변수가 없을 시 작년과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역 때 면접에서 탈락했다면 한 번 더 도전해서 면접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추가적으로 혹시나 반수를 염두에 두고 계신 중학생 ~ 고2까지의 학생분들이 있으시다면 3학년 2학기 성적을 어느 정도는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 졸업생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때 가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되도록이면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수시 반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수시 반수를 노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저처럼 수시 반수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